글을 자주 쓰다 보면 내용보다 작은 표현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같은 모임을 어떤 글에서는 “독서 모임”이라고 부르고 다른 글에서는 “책 모임”이라고 부릅니다. 독자에게 말하는 방식도 어떤 문단에서는 딱딱하고 다른 문단에서는 갑자기 가벼워집니다. 이런 차이가 모두 오류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글을 함께 읽는 사람이 같은 대상을 서로 다른 것으로 이해하거나, 글쓴이가 매번 같은 고민을 반복한다면 작은 기준을 만들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개인 스타일 가이드는 모든 글을 똑같이 만드는 규칙집이 아닙니다. 자주 하는 선택을 기록해서 다음 초안에서 다시 참고하는 작업 문서입니다. 공식 맞춤법이나 표준 표기를 대신하지 않으며, 확인이 필요한 언어 규칙은 별도 자료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 글에..